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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7.08.0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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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원장 정홍상, APCC)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태평양 도서국 중의 하나인 통가를 대상으로 수행한 통가 내 장기기후(계절) 예측능력 향상사업을 완료하고 사업경험과 성과를 요약한 ‘통가 내 장기기후(계절) 예측능력 향상사업의 최종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통가 내 장기기후 예측능력 향상 사업은 통가의 국가재난관리사무국(NEMO)과 통가기상청(TMS)이 함께 통가 내 장기기후예측 능력 향상과 동시에 농업·수자원·재해재난 관리관리 분야 등의 통가 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이들 장기기후정보의 활용을 도모하고자 수행되었다.
통가 기상청은 장기기후정보를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건기(일 년 중 비가 적은 계절)인 5월과 10월 사이에는 통가 기상청의 장기기후정보의 예측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APEC기후센터는 태평양 도서국 내 수요를 반영한 기후변화 적응·대응사업의 일환으로, 센터의 다중모델 앙상블(MME) 장기기후예측 시스템과 지역세분화(downscaling)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통가 기상청의 장기기후 예측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2016년부터 진행해 2017년 올해 완료하였다.
또한 인도양, 아라비아해, 벵골만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태풍과 유사)인 사이클론은 역사적으로 태평양 도서국 내 거주민들의 삶과 경제, 물 공급 그리고 안전 등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왔다. 또한 태평양 도서국은 식량 및 수입원 확보를 위해 주로 기후에 민감한 농업, 수산업 그리고 관광업에 대개 의존하기 때문에 사이클론은 이들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주곤 한다.
또한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APEC기후센터는 ‘센터의 다중모델 앙상블(MME) 장기 기후예측 시스템’을 활용하여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총 6개월간의 태평양 도서국 대상 사이클론의 장기예측 전망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이클론의 장기예측 전망자료’를 태평양 도서국의 기상청 및 재해·재난 관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 등에 2016년 10월부터 매년 동월에 연간 1회씩 태평양 도서국에 제공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는 이번 사업기간 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정리한 통가 내 장기기후(계절) 예측능력 향상사업의 최종 보고서 발간을 통해 통가를 포함한 태평양 도서국들이 신뢰성 높은 장기기후예측정보를 자력적으로 생산·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고 향후 농업용수·식수관리 그리고 재해·재난관리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한다.
통가 내 장기(계절)기후 예측능력 향상사업의 최종보고서 원문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