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이란?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은 아시아 · 태평양 경제협력체로, 1989년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상호관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지역 경제 포럼입니다.

APEC의 21개 회원국은 균형있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하며 혁신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통합을 가속화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번영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제’라는 용어는 APEC의 협력과정이 통상과 경제문제에 주로 관련되어 있고, 회원국들이 경제주체로서 상호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APEC회원국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APEC은 다자간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국들은 열린 대화와 모든 참가국들의 견해 존중을 바탕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APEC에서는 모든 경제국이 동등한 발언권을 가지며, 합의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집니다. 구속력 있는 약속이나 조약상의 의무는 없으며, 자발적으로 약속을 이행하며, 역량강화 프로젝트를 통해 회원국들이 APEC 이니셔티브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APEC은 아태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성장하는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PEC 프로젝트는 농촌 지역에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현지 여성들이 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의 영향을 고려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산림 및 해양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촉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APEC 실무그룹

APEC은 약 20여개의 실무그룹을 두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APEC기후센터가 소속된 과학기술혁신 정책분야를 포함하여, 재난 회복력 보장, 전염병에 대한 계획, 테러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 여성지원, 농업기술 강화 등의 분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APEC 회원국

APEC의 21개 회원국은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페루,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미국, 베트남입니다.

<APEC 21개 회원국 현황>

APEC 프로젝트

APEC 실무그룹 내의 협력 강화를 위해 각 회원국의 주도로 APEC 사업이 추진됩니다. 회원국들은 사업을 기획하여 APEC 프로젝트 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는 통상적으로 특정분야 관련 워크숍, 심포지엄 및 세미나 개최, 연구수행 등을 통해 APEC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APEC 프로젝트 기금은 회원국들의 의무 기여로 조성되는 일반사업기금과, 회원국의 자발적 기여로 조성되는 무역투자자유화 및 원활화 기금, APEC지원기금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또한 APEC지원기금의 서브기금으로 인간안보기금, 에너지 효율성 및 저탄소 기금, 공급망 연계성 기금, 중소기업 기금, 여성과 경제 기금, 디지털혁신기금, 해양쓰레기 혁신 기금 등이 있습니다. 기금별 사용 목적 및 분야가 다르므로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기금을 신청해야 하며, 신청은 매해 상 ·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또한 별도의 기금을 신청하지 않고, 소속 실무그룹에서 승인되는 즉시 사업 진행이 가능한 ‘자체예산 사업’이 있습니다. APEC 프로젝트 기금 및 자체예산 사업 모두 APEC 협의체의 승인으로 진행되므로 모두 APEC의 공식 프로젝트로 인정받습니다.

APEC기후센터는 매해 ‘APEC 기후심포지엄’을 APEC의 공식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자료출처 : APEC사무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