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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7.07.26
- 조회
- 506
APEC 기후센터는 유엔(UN) 산하기구와 공동으로 2015년과 2016년 사이에 발생한 엘니뇨로 인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에서의 영향·피해 극복 사례를 통해 배운 점을 정리하고, 엘니뇨로 인한 폭우와 가뭄 같은 극한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정부와 국제기구단체간의 효율적인 공조·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엘니뇨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APEC기후센터와 유엔(UN) 산하기구인 유엔 개발계획(UNDP),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 그리고 아프리카·아시아 내 정부협력체인 지역위험조기경보시스템(RIMES) 등 엘니뇨에 의한 극한기후의 영향·피해를 대응·극복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태지역 담당 국제기구와지역정부협력체 기관이 참가하여 작성·발간되었다.
APEC기후센터와 유엔 개발계획을 비롯한 유엔 산하기구들은 아·태지역에서 2015년과 2016년 엘니뇨로 인한 폭우와 가뭄 등 극한기후에 대응하면서 배웠던 교훈들을 정리하였다. 또한 이 교훈들을 활용하여 향후 엘니뇨로 인한 극한기후로 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아·태 지역 주민들이 이러한 극한기후에 의한 피해로부터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엘니뇨 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이번 엘니뇨 보고서에는 2015년과 2016년 엘니뇨 때 발생된 위험·문제들이 기술돼 있으며, 이러한 위험과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에 취해졌던 대처방법들과 이들에 대한 우선순위가 기록돼 있다. 이와 함께 기후모델(지구 기후시스템을 구성하는 각 요소들을 설명하기 위한 수학적인 표현)의 예측성 평가, 취약성 평가, 재해영향 평가 등을 통해 엘니뇨가 수반할 각종 위험요소를 이해하고 다루는데 필요한 과학기술분야의 중요한 지표와 성과들도 소개돼 있다.
한편 엘니뇨 보고서는 엘니뇨에 의한 극한기후 발생과 같은 ‘기후로 인한 위험’에 시의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엔기구, 국제 인도주의 및 개발 기구와 단체, 국가, 지역 내 기타 이해당사자들 간의 협력·공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극한 기후에 효과적으로 대비·대응하기 위한 아·태지역 내 정부와 국제기구와 단체들 간의 지역 간 협력과 공조를 증진시키기 위한 6단계의 접근법을 이번 엘니뇨 보고서는 제안하고 있다. 첫째로 지역(예 아·태지역)에 대한 기후 전망을 제공하고, 둘째로 각 국가별로 기후전망을 제공하며, 셋째로 채택된 위험관리방안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며, 넷째로 극한기후로 영향 및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며, 다섯째로 위기의 순간 때 피해지역에 가장 중요한 것을 지원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사후복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엘니뇨 보고서의 발간을 통해 미래에 닥칠 엘니뇨로 인한 극한기후로 발생하는 아·태지역의 각종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이러한 재해 및 재난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정부와 국제기구·단체들이 공조하여 이들 지역을 신속히 회복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국제기구·단체들의 지역 내 담당 팀들이 맡은 활동들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며, 아·태지역과 해당지역 그리고 국가수준에서의 기후위험관리 방식간의 차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엘니뇨 보고서 원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