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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3.08.2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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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후센터, 개발도상국 기후전문가들 대상으로
'고해상도 기후정보 생산 및 지역 상세화 기법 활용' 교육 성황리에 종료
- 18개국에서 온 27명 참가자, 다양한 지식과 경험 공유하며 자국 문제 해결책도 모색 -
멕시코, 방글라데시,니제르, 페루, 태국 등 세계 18개국에서 온 기상전문가 27명이 8월 19일~24일 APEC 기후센터에서 고해상도 기후정보 생산 및 활용 교육을 받았다.
APEC 기후센터는 “지역상세화 기법을 활용한 고해상도 기후정보 생산 및 활용(Producing High Resolution Climate Information: Scientific Basis and Application)”이라는 주제로 기후예측 분야 과학자 및 실무진의 기후과학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들의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개발도상국 내 기후변화대응 실무자들에게 고품질의 기후예측정보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다운스케일링 기법을 전수하고 해당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구모형(General Circulation Model; GCM)은 구름, 지형과 같은 아격자 규모(sub-grid scale)의 특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지역 규모에 맞는 연구를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적합하게 규모를 축소하는 방법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개발된 방법이 다운스케일링(Downscaling) 기법으로 역학적 다운스케일링과 통계적 다운스케일링이 있다. 본 교육기간 동안 역학적/통계적 다운스케일링에 대하여 이해를 돕는 강의와 다운스케일링 기법을 단기예측, 장기예측 또는 농업, 수자원, 가뭄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역학적 다운스케일링 기법을 이용하는 Global/Regiona Integrated Model System (GRIMs) 에 대해서 실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러시아 기상청의 유리 시모노브 씨(Yury Simonov, Hydrometcenter of Russi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접한 GRIMs 모델에 대한 실습은 매우 종합적으로 이루어졌고, 다양한 지역에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수문학자 또한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큰 도움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기후 모델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태국 정부 산하 수문-농업 정보 연구원의 Kritanai Torsri 씨(Kritanai Torsri from Hydro and Agro Informatics institute, HAII in Thailand)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적인 이론과 실질적인 활용법까지 기후정보 생산과 활용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특히 향상시키고 싶었던 모델 결과 분석, 특히 통계적 분석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태국은 날씨예보 뿐 아니라 계절예측과 장기 예측 기술의 정확성을 더 향상시켜야 하며, GRIMs 모델도 한가지 방안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APEC 기후센터는 선진 한국이라는 위상과 국력에 걸맞은 국제 기후연구소로 아태 지역은 물론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우리의 선진 기상기후 과학 지식과 기술력을 전파하는 사업을 더 확대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