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청소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경진대회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 전종안 기후변화분석과장이 멘토링한 ‘Grovengers’ 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상을 받았다. 이 팀은 호주 출신의 이사벨 애덜튼(Isabelle Atherton)과 브루나이 출신의 리 징 징(Lee Jing Jing)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Grovengers’ 팀은 맹그로브 해안 방어 시스템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설계하여 주목받았다. 이들은 지난 2025년 8월 7일 오전에 열린 연구 성과 발표에서 자신들의 주제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며 깊이 있는 연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APEC 과학영재멘토링센터가 주관하여 2025년 8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경진대회 형식으로 개최되었으며, APEC 회원국 간 미래 세대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대회 주제는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과학·기술·공학·수학 해법: APEC의 번영과 연계를 위한 기후 회복력 강화’였으며, 14개 APEC 

회원국에서 온 127명의 청소년들이 다국적 팀을 구성하여 약 6개월간 온라인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우수 10팀(28명)은 2025년 8월 6일부터 7일까지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연구부스 전시 및 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