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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후센터,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변화 대응능력 높인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07.20
조회
194

APEC 기후센터,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변화 대응능력 높인다!


APEC 기후센터(소장 정홍상, APCC)는 “태평양 도서국의 계절(장기)기후 예측 역량강화를 위한 제2차 교육 워크숍(Regional Training Workshop on Seasonal Climate Prediction in the Pacific Region)”을 14개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예측 실무진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평양 도서국중의 하나인 쿡아일랜드(Cook Islands) 라로통가(Rarotonga)에서 현지시간으로 2016년 7월 18일(월)부터 23일(토)까지 개최한다. (한국시간 7월 19일(화) ~ 24일(일), 한국과 시차 19시간)

이번 교육워크숍은 한국-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Pacific Islands Forum) 기후예측 서비스(CliPS: Climate Prediction Services)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외교부가 태평양 도서국 포럼( PIF: Pacific Islands Forum, )에 지원하여 조성된 협력기금으로 APEC 기후센터가 각 태평양 도서국들이 APEC 기후센터의 계절(장기)기후예측 정보에 지리적 특성과 같은 국가별 현황을 반영하여 맞춤형 기후예측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태평양 도서국이 자체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재해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PEC 기후센터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각 태평양 도서국 내 재해 대책 수립을 위한 맞춤형 기후예측정보의 생산·활용과 관련된 지침개발 그리고 각종 교육·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평양 도서국의 계절(장기)기후예측 역량강화를 위한 제2차 교육 워크숍에서 APEC 기후센터는 계절(장기)기후예측과 지역상세화(다운스케일링) 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상세화 기법(다운스케일링 기법 : Downscaling Scheme)은 보통 수평격자 간격이 50 킬로미터(KM)이내의 공간 해상도에서 기후정보를 만들어 내는“전 지구 기후모델(GCMs: Global Climate Model)”을 바탕으로 공간의 해상도(보통 2킬로미터 이내)를 좀 더 높여 상세하게 지역의 조건을 가정하여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기후 수치 모델(미래의 기후를 예측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컴퓨터 프로그램의 일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법이다.

참고로 APEC 기후센터는 “태평양 도서국의 계절(장기)기후예측 역량강화를 위한 제1차 교육 워크숍(Regional Training Workshop on Seasonal Climate Prediction in the Pacific Region)”을 태평양 도서국중의 하나인 통가왕국의 수도 누쿠알로파(Nukualofa)에서 지난 2015년 7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개최한 적이 있다.

태평양 도서국(Pacific Islands Countries)은 태평양에 위치한 섬 국가들로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5m 미만의 저지대여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및 태풍과 해일 증가 등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2013년 10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은 태평양 도서국 정상과의 대화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은 이들에게 있어 생존의 문제라는 점에 공감을 표시하고, APEC 기후센터를 중심으로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