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 APCC 2025년도 연차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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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                                                                                                        2025년도 연차보고서



          2025년                                                                                                                    2025년                                   동남·남아시아 폭우

          아·태 지역                                                                                                                   아·태 지역                              태국 남부의 핫야이(Hat Yai)에서 3일 동안 약 630mm, 하루 최대 335mm의 기록적인 폭우
                                                                                                                                                                       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300년 만의 최대 강수량으로 기록되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이상기후                                                                                                                     이상기후                                는 사이클론 ‘Senyar’의 상륙 및 정체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수백 명의 사망자가 보고되

                                                                                                                                                                       었고, 스리랑카 또한 사이클론 ‘Ditwah’로 인한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호우는 동
                                                                                                                                                                       남·남아시아를 동시에 강타한 열대저기압 및 사이클론과 몬순 강우가 결합된 복합 재난의
                                                                                                                                                                       성격을 띠었다.


                                                                                                                                                                       태국 기상청(TMD)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첫째, 태국과 말레이시아 상공의 활발한 저기압성
                                                                                                                                                                       순환에 따른 강한 저층 수렴과 상승(그림 6), 둘째, 중국 내륙 고기압에서 유입된 강한 북동풍
                                                                                                                                                                       이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며 수증기를 공급받은 뒤 태국 남부 지형과 만나 상승 기류가 강화
                                                                                                                                                                       된 결과로 분석되었다(그림 7).
                                               그림 4    2025년 2월 1일~7일 평균 하층 바람장 평년 편차 분포


                                                 미국 폭염                                                                                                                 특히 11월 말라카 해협과 인도네시아 북서부에서 형성된 이례적인 사이클론 Senyar가 정
                                                                                                                                                                       체 및 발달하며 강한 저층 수렴을 유도하고 장시간 강수대를 유지시켰다. 이는 최근 발달한
                                             2025년 6월, 이른 폭염이 미국 중서부에서 시작되어 동부로 확산되었으며, 6월 22~25일 사
                                                                                                                                                                       라니냐와 관련하여 서태평양 및 해양대륙(MC)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대류 활동이
                                             이에만 약 1억 명 이상이 폭염의 영향을 받았고 총 726개 카운티에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강화된 결과이며, MJO(Madden-Julian Oscillation) 지수가 서태평양 부근에 정체됨에 따라 열
                                             경신되었다. 뉴욕은 38.9℃를 기록해 6월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보스턴(37.8℃)과
                                                                                                                                                                       대저기압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볼티모어(40.6℃) 등 동부 대도시 전반에서 이례적인 고온이 나타났다. 높은 습도가 동반되
                                             면서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의 체감온도는 43.3℃를 상회하였다.


                                             극심한 고온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고속도로 아스팔트가 팽창하여 솟아오르는 ‘블로우업
                                             (Blow-up)’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여 사회적 피해가 확산되었다. 강한
                                             고기압이 특정 지역에 장기간 정체되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표면에 가두는 열돔(heat dome)
                                             이 형성되었고, 이 열돔이 중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며 폭염 피해가 확대되었다(그림 5).


                                             이번 폭염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확률이 3~5배 증가한 사건으로 평가되며, 인류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가 고온과 다습이 결합된 ‘습한 폭염’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
                                             었다 .
                                                2)


                                                                                                                                                                         그림 6    2025년 11월 12일~18일 평균 상향장파복사 평년 편차 분포












          2)  Faranda, D., and T. ALberti, 2025
           High temperatures in the June 2025
           Eastern USA heatwave exacerbated
           by  human-driven  climate  change.
           CLimaMeter.  Institut  Pierre  Simon
           LapLace, CNRS. https://doi.org/10.5281/
           zenodo.15746087.                    그림 5    2025년 6월 23일~25일 평균 500hPa 지위고도 평년 편차 분포                                                                          그림 7    2025년 11월 12일~18일 평균 하층 바람장 평년 편차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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